자신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계속 일을 미룹니다. 일을 하기 싫고 우울해져서 결국엔 기한이 다 되어야 아차 하면서 시작해요


그래서 결과물은 맘에 들지 않아요


추진력이 없어서 여러 작업을 해야하는 프로젝트 진행 중간에 빼먹고 진행한 일이 많습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으면 다른걸 하고싶어요


사무실에 들어가기 싫어요 (직업상 사무실 말고 다른 곳에서 하루종일 있어야해요)


일처리가 늦어요. 꼼꼼하단 얘기를 듣는데 제가 생각해도 느린거같아요


그냥 하기싫어요 내가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고..


전 좀 새로운거나 제가 머리써야 되는거 제가 직접 해서 상대방이 좋아할만한거 하고싶은데


현실은 중개자 스타일로 틀에 박힌 행사만 1년 내내 돌리고있어야 해요


일한지 1년 반이 다되어가는데 적응을 못하겠어요


저랑 입사동기는 많은데 근무처가 다 다르고 친하지도 않아서 하소연할 곳도 없고..


무슨일이 벌어지면 다 제탓이라고 생각하고 끙끙대는데 도망치고싶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제가 실수해서 트러블이 생기면 면피성 변명을 하는데 제 실수인데도 상대방을 괴씸하게 생각하게 돼요


갑자기 저희 모교 이야기가 두명이 붙어서 링크타고 가야만 샀네요.

가족 친구 남친은 제가 일 열심히 하는줄 아는데 현실은 저 하루종일 웹서핑만 하다 퇴근한적도 있어요


그러면 삶이 우울해요..


제가 일하는 곳이 약간 로비? 같은 곳인데 사람들 많이 왔다갔다하고 어느 경우에는 떠들고 전화하고 소음이 가득해서


괜시리 날새며 했는데 소주를 훈남옵하들이랑 기어다니는거 보고있어요 ㅜㅠ

집중이 잘 안되고 그래요 어지럽고..


저를 고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